美, 오미크론 확산에 12세 이상 화이자 부스터샷 허용

입력 2022-01-04 13:27   수정 2022-01-04 13:28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추가 접종) 대상이 12세 이상으로 더욱 확대되고 접종 간격도 5개월로 짧아진다.

AP 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3일(현지시간) 현행 16세 이상인 화이자 부스터 샷 접종 허용 연령을 12세 이상으로 낮췄다. 또한 FDA는 면역력이 약한 5∼11세 일부 아동도 부스터 샷을 접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염성이 강력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소아청소년들의 코로나19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에 따른 것이디.

FDA 백신 책임자인 피터 마크스 생물의약품평가연구센터(CBER) 소장은 코로나 감염에 따른 심각한 질환이 어린이들에게 흔하지 않지만, 부스터 샷이 오미크론 등 코로나 변이의 확산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FDA는 화이자 부스터 샷 접종 간격을 현행 6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했다. 이에 미국 성인과 12세 이상 아동·청소년이 화이자 2차 접종을 마친 뒤 5개월이 지나면 부스터 샷을 맞을 수 있다.

다만 FDA는 모더나 백신의 경우 부스터 샷 접종 간격을 현행 6개월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FDA의 이번 결정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승인을 거쳐 확정되며 CDC는 오는 5일 회의를 열기로 했으며 이 자리에서 화이자 부스터 샷 허용 연령 확대를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화이자 부스터 샷 연령 확대를 반기면서도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이 서둘러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보스턴 칼리지의 공중보건 전문가 필립 랜드리건 박사는 “앞으로 미접종자들 사이에서 중증 질환과 사망 사례의 대부분이 나올 것”이라며 백신 접종을 촉구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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